GS건설이 오만에서 6810억원 규모의 메탄올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GS건설은 설계·구매·시공 및 시운전까지 일괄 담당하며 이달 안에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GS건설이 수주한 이번 사업은 오만 국영 석유회사 산하 살랄라 메탄올社에서 발주한 7억2100만불 규모 메탄올 플랜트 공사로 공장은 오만 무스카트(MUSCAT) 남서쪽 1000㎞ 지점에 위치한 살랄라 지역에 위치해있다. 이 공장에서는 하루 3000톤의 메탄올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달 안에 착공을 시작해 오는 2010년 2월부터 제품 생산에 들어간다.
GS건설은 이미 오만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아포마틱 플랜트(12억1000만달러)를 수주한 바 있어 이번 수주를 통해 오만 및 중동 지역내에서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동지사장인 허선행 상무는 “가스기반 석유화학 분야의 진출은 GS건설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향한 첫 걸음을 뗀 것을 의미한다”이라며 “앞으로 이 분야에서 더욱 활발한 수주활동을 벌여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