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단계부터 기업 수요에 맞는 일ㆍ경험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이 강화된다. 대기업 등이 직접 청년을 교육해 채용하는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이 실시된다.
정부가 8일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에는 이같이 다양한 생활밀착형 사업들이 담겨있다.
일자리 수요와 공급 간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산업현장과 연계한 교육과정이 대폭 확충된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고교단계)와 고교ㆍ전문대 통합교육과정(대학단계) 참여기업의 훈련 인프라가 늘어나며 기업 채용 후 현장업무와 교육훈련을 병행해 우수한 실무인재를 양성하는 ‘일학습병행제’ 참여기업은 기존 3300개 사에서 6300개 사로 대폭 확대한다. 신청은 가까운 한국산업인력공단 지부·지사에서 할 수 있다.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이 자체 훈련 인프라를 활용해 청년 구직자에게 직접 훈련·교육을 제공한 이후 채용을 연계 지원하는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이 본격화된다. 참여기업은 청년에게 ‘직무교육→현장 인턴경험→채용 연계(협력업체 취업알선ㆍ입사시 가점 등)’로 이어지는 일자리 기회를 준다.
기업의 훈련일정 등 정보는 워크넷(www.work.go.kr) 및 한국산업인력공단 또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취약계층 및 미취업 청장년층 등에 대해 개인별 상담→직업훈련→맞춤형 취업알선 등 통합 서비스도 제공된다. 청년 서비스 확대를 위해 ‘청년 내일 찾기’ 패키지가 신설된다. 지원요건을 확인한 후 가까운 고용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