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 대출 중개플랫폼 스타트업 펀다는 서울대학교 통계학과 김용대 교수 연구팀과 상점 매출 데이터 분석과 이를 기반으로 한 매출 예측모델 개발을 공동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펀다에 따르면 높은 매출을 보이는 상점이라 하더라도 상점주의 개인 신용등급에 따라 운영자금 대출 여부ㆍ한도가 결정돼 왔다. 하지만 예측모델을 활용하면 매출 데이터만으로 상점의 건실도를 측정하고 대출 상환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다.
펀다는 지난 수년간 지역상점 마케팅 사업을 통해 자체 수집한 POS단말기 매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상점의 향후 매출ㆍ대출 상환능력을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왔다. 통계적 모델 수립ㆍ머신 러닝 분야의 권위자인 김용대 교수 연구팀과의 이번 공동 연구를 통해 더욱 정교한 예측 모델을 갖게 될 전망이다.
펀다 박성준 대표는 “상점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하면 상점의 부실 여부를 미리 파악할 수 있다"며 "국내 실정에 맞는 새로운 상점 평가 모델을 만들고자 하는 양측의 열망이 이번 공동 개발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