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농식품 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볼 수 있는 국내 최대 식품 관련 박람회가 오는 8일부터 열린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공동주관하는 국내 최대 식품 관련 박람회인 ‘2015 대한민국 식품대전’이 230개 농식품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오는 8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8일과 9일 국내외 바이어 상담행사를 먼저 개최하고, 오는 9일 오후 3시30분에 aT센터 제1전시장(1층)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일반 관람객들의 참여가 시작될 계획이다.
올해 식품대전은 ‘농식품의 미래를 보다’를 슬로건으로 개최한다. 구체적으로 국내 농식품산업의 70년 변천사와 미래 식품산업의 경향을 확인할 수 있는 ‘미래식품관’과 최근 새로운 식품산업 동력으로 주목받는 ‘할랄식품관’, 농업과 기업의 상생협력 정책과 우수사례를 보여주는 ‘상생협력관’ 등으로 구성했다. 이밖에 전통발효식품·우수가공식품 등 ‘식품명품관’ 등 9개 전시관으로 구성해 미래성장산업으로서의 농식품산업의 성장 전망과 상생협력,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주요 정책사례 등을 집중 조명할 계획이다.
또 올해에는 국내외 바이어 상담회(8일~9일), ‘상생협력 우수사례 경연대회(11일)’, ‘식품외식기업 일자리페어(11일)’ 등을 함께 개최해 농식품업계에 국내외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식품·외식산업분야 일자리 창출도 모색할 계획이다.
이밖에 북한음식 시식회와 유명 쉐프 푸드콘서트, 전통발효식품 국제 세미나, 2015년도 식품산업발전 유공자·제16회 농식품 수출탑 시상식 등 부대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주명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7회째를 맞는 이번 식품대전은 기존 단순히 농식품 진열해 판매하던 방식을 벗어나 농식품부의 식품산업 발전방향과 전략에 대해 국민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