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 (출처=-SBS)
권창훈이 라오스전 세 번째 골을 터트렸다.
권창훈은 3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라오스와의 경기에서 전반 29분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29분 권창훈이 한국 세 번째 골을 터트렸다. 중앙으로 쇄도하던 권창훈은 전방이 열리자 그대로 강한 슈팅을 날렸다. 풋빠송 골키퍼는 순간적으로 반응하지 못했고, 공은 그대로 라오스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앞서 한국은 순식간에 두 골을 터트렸다. 전반 8분 이청용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좌측을 예리하게 파고든 홍철이 골문 근처로 공을 올렸고 이청용이 머리를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이어 손흥민이 전반 11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라오스 골망을 연달아 흔들었다.
한편, 이날 울리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은 석현준(비토리아)을 최전방 공격수로 세우고 손흥민(토트넘)과 이청용(크리스털 팰리스)을 좌우 날개로 올렸다. 기성용(스완지시티)과 권창훈(수원)이 나란히 중원을 맡았고, 정우영(빗셀 고베)이 수비형 미드필더로 배치됐다. 좌우 풀백은 홍철(수원)과 장현수(광저우 푸리)가 맡고, 중앙 수비수는 김영권(광저우 헝다)과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가 호흡을 맞춘다. 권순태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