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2일 원익머트리얼즈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시장기대치를 대폭 상회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 4000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최도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7라인 DRAM 생산 개시와 중국 시안 3D NAND 생산량 증가, OLED 가동률 회복 등으로 최근 원익머트리얼즈의 생산 물량이 대폭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에 따라 3분기 실적은 매출액 486억원, 영업이익 103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영업이익 91억원을 대폭 상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원익머트리얼즈의 주력제품인 특수가스 시장의 성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내년 말부터 전구체 매출을 기대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최 연구원은 “반도체 공정 Step 수 증가, 3D NAND 시장 성장, 삼성전자 비메모리 경쟁력상승, OLED 패널 보급화 등으로 중장기적으로 특수가스 시장의 물량 성장 지속될 전망”이라며 “또 지난달 6일 279억 규모의 신규시설 투자가 마무리되는 내년 말부터는 전구체 매출 본격화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