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지난 8월 국내 4만1740대, 해외 15만4242대 등 모두 19만5982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기아차의 8월 판매는 쏘렌토 등 RV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신형 K5 등의 판매 증가로 승용 판매 또한 소폭 상승하며 전체 국내판매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중국공장 생산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체 해외판매가 감소하며 전체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9.9% 감소했다.
국내판매는 최근 선보인 신형 K5를 비롯해 RV 인기몰이의 주인공인 쏘렌토, 모닝, K3 등 주력 차종들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전년 동월 대비 15.9% 증가했다.
올 뉴 쏘렌토는 지난해 8월 출시된 이래 9월부터 현재까지 월 평균 6228대가 팔리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7월 출시된 신형 K5도 정제된 디자인과 압도적인 성능을 앞세워 8월 한달 동안 4934대가 판매됐다.
해외판매의 경우 지난해 동월과 비교해 국내공장생산 분이 1.4%, 해외공장생산 분이 24.6% 감소하며 15.0% 감소했다.
전월 대비로는 하기휴가와 8월14일 광복절 특별 휴무 등 근무일수 감소로 인해 국내판매가 13.4%, 해외판매 국내생산 분이 25.5% 감소했으며, 해외판매 해외생산 분은 7.7% 감소해 전체적으로는 16.4% 감소했다.
차종별로는 스포티지R이 2만5493대, 프라이드가 2만1480대, K3(포르테 포함)가 1만8147대 판매되며 전체 해외판매 실적을 견인했다.
1~8월 기아차 누적 판매실적은 국내 33만,524대, 해외 162만6741대 등 총 195만9265대로 전년 대비 3.4% 감소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 9월 본격 출시되는 신형 스포티지를 앞세워 RV 명가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며 “7월 출시된 신형 K5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판매를 늘릴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