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 나봉선 역을 맡은 배우 박보영.(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박보영이 일탈을 즐기기도 한다고 고백했다.
박보영은 26일 서울 이태원동의 한 카페에서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박보영은 830만 전국 관객을 동원한 영화 ‘과속 스캔들’ 이후 ‘국민 여동생’이란 수식어를 얻은 바 있다. 박보영은 이와 관련 “바른 생활 이미지다”란 질문에 “바르게 생각해주시는 점에 몹시 감사하다. 그렇게 바르지만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평소 할 것 다 하고, 일탈도 한다. 원래는 술도 진짜 못 먹는데, 술 먹고 놀기도 한다. 저도 사람인데 화낼 때도 있다”고 귀여운 고백을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박보영은 22일 마지막회 평균 시청률 7.9%를 기록하는 등 인기리에 종영한 ‘오 나의 귀신님’에서 귀신에 빙의된 소심한 주방 보조 나봉선 역을 맡았다. 박보영은 극중 소극적인 성격은 물론, 귀신 탓에 음탕한 기운으로 변모하는 등 180도 상반된 캐릭터를 소화해 호평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