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가 국내 최소형 스탠드형 김치냉장고를 앞세워 소형 김치냉장고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섰다.
동부대우전자는 1~2인 가구 및 세컨드 김치냉장고 수요를 겨냥해 2016년형 ‘다목적’ 김치냉장고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102ℓ로 국내 최소형 스탠드형 김치냉장고인 이 제품은 지난 2013년 11월 출시된 이후 지금까지 월평균 1000대 이상 팔릴 만큼 큰 인기를 모으며 동부대우전자의 대표적인 틈새 공략 미니 가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냉장고 시장에선 단일품목으로 월 1000대 이상 팔리면 성공작으로 꼽히는 가운데, 이 제품은 2년 가까이 히트 상품 목록에 오른 스테디셀러로 누적판매량은 2만대를 돌파했다.
이번에 출시하는 신제품은 기존 대용량 김치냉장고 대비 4분의 1보다 작은 크기(487 x 1166 x 547mm)로 공간효율성이 뛰어나, 일반 김치냉장고가 들어가기 어려운 작은 공간에도 무난히 설치할 수 있다. 또 냉기 제어기술로 내부 온도편차를 최소화시키고, 냉동고용 고효율 단열재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이 제품은 용도에 따라 제품 전체를 냉동고, 냉장고, 김치냉장고로 변환해 사용할 수 있는 다목적 제품으로 사용환경 혹은 계절에 따라 주방, 거실, 안방 등에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을 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에 출시하는 102ℓ 1도어 스탠드형 다목적 김치냉장고 '클라쎄'(모델명:FR-Q12MTS)의 가격은 60만원대다.
동부대우전자는 김치냉장고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른 가운데 증가하는 1~2인 가구 맞춤형 제품으로 틈새시장을 공략, 점유율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출시 초반 양판점 중심으로 판매를 해오다 인기가 높아 지면서 지난해부터는 온라인, 할인점 등으로 판매망을 넓혀 나가고 있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1~2인 가구의 보편화에 힘입어 소형 김치냉장고수요는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로 동부대우전자는 기존 김치냉장고 대비 공간효율성이 뛰어나며 다목적 활용이 가능하고 에너지 절약까지 실현한 신개념 제품으로 소형 김치냉장고 시장을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