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중앙회는 25일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대학생 신협 1일 체험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대학생 신협 1일 체험 행사’는 신협 등 금융협동조합에 대한 이해의 폭과 친밀감을 높이고, 대학생들의 장래 직업 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한 대학생 전원에게는 2년간 신협중앙회 입사지원 시 1차 서류전형 통과의 특전을 부여한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95여개 대학에서 375명이 신청, 약 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동시에 추진한 ‘신협 발전 제안’ 공모전에도 총 143건의 제안서가 접수되는 등 대학생들의 참여 열기가 높았다.
체험 행사는 대전시 둔산동 소재 신협중앙회를 방문, 신협의 설립취지, 역사, 현황 등을 듣고 우수제안자 시상 및 발표에 이어 ‘도전 신협 골든벨’에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후 조별로 나누어 예산중부신협(예산군 소재), 세종중앙신협(세종시 소재), 한우리신협(대전시 소재)을 방문해 신협의 금융업무와 조합원 문화센터 등 다양한 조합원 복지사업을 견학하고 참가자들이 직접 재래시장과 상가를 찾아 신협을 홍보하고, 찾아가는 방문금융서비스인 파출수납 체험활동을 벌였다.
행사에 참가한 충남대 정지은 씨(22세)는 “신협이 세계최대의 민간금융협동조합이라는 사실에 놀랐다”며 “자본이 아닌 사람 중심의 경영철학이 인상적이었고, 단순히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조합원과 지역사회를 위해 정말 많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
문철상 신협중앙회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학생들의 신협에 대한 인식이 나날이 높아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금융서비스 및 홍보활동과 함께 경제적 자립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신협이 희망의 사다리가 될 수 있는 상품 개발에도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