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전문가의 꿈? ‘K뮤지컬아카데미’에서 이룬다

입력 2015-08-21 11: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에서 사랑받은 창작 뮤지컬들이 국경을 넘어 해외 무대에서도 날개를 달고 있다. 제목만 들어도 알 법한 뮤지컬 '빨래', '여신님이 보고계셔', '김종욱 찾기' 등은 이미 일본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거나 공연을 준비 중이다. 아이돌 스타 한 명 없이 국내 뮤지컬 종사자들의 훌륭한 기획력과 연기력, 배급 노력으로 만들어낸 성과다.

하지만 K-뮤지컬이 해외에서 선전하고 문화 콘텐츠 시장이 커지고 있는데 반해, 실력과 경험을 겸비한 프로듀서나 전문 기획자는 여전히 부족한 현실이다. 더구나 아시아 뮤지컬 허브를 꿈꾸고 있는 한국에서 하루빨리 글로벌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가를 키워내는 일은 무엇보다 시급하다.

이에 문화예술인들의 대표 교육기관인 ‘K뮤지컬아카데미(운영위원장 박명성, www.kmacademy.kr)’에서는 기획부터 마케팅, 유통, 투자 등 뮤지컬 공연에 필요한 각 과정에 특화된 인력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 해당 아카데미는 사단법인 한국뮤지컬협회가 지난 2014년부터 문화예술분야 현장 종사자와 뮤지컬 전문가의 역량강화 및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운영해오고 있다. 타 아카데미와 다르게 수강료가 전액 고용기금으로 지원되기 때문에, 수강생들은 전액 무료라는 파격 조건에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K뮤지컬아카데미의 뮤지컬산업 인력양성 교육프로그램은 총 5가지 과정으로 구분된다. ▲대중의 트렌드를 분석한 미디어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고 마케팅까지 책임지는 트랜스미디어 프로듀서 ▲뮤지컬 배급/유통 전문가를 양성하는 뮤지컬 프리젠터 ▲뮤지컬을 비롯한 다양한 장르에서 투자받기 위한 전문지식을 쌓는 뮤지컬콘텐츠펀드 매니저 ▲기획 역량을 강화하여 공연예술 환경 리드를 목표로 하는 크리에이티브 프로듀서 ▲뮤지컬 입문 및 작품 발굴을 위한 뮤지컬창작 기초 ▲뮤지컬창작 개발 등이다.

한국뮤지컬협회의 박명성 이사장은 “날로 커져가는 K-뮤지컬의 위상에 힘입어, 문화예술 분야 현장 종사자 및 뮤지컬 전문가의 역량을 강화하고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본 아카데미를 설립하게 됐다”며 “우리 아카데미는 사단법인 한국뮤지컬협회에서 직접 운영하는 기관으로 다른 곳과 달리 수강료를 전액 고용기금으로 지원하고 있어 관련자들의 호응이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현재 진행 중인 2015 K뮤지컬아카데미 수강생 모집은 2차례에 걸쳐 이뤄지며, 교육 이수시간은 과정별로 각각 30시간이다. 수강 신청 및 과정별 커리큘럼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K뮤지컬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또 전화(02-765-5597)를 통해서도 관련 문의를 받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126,000
    • -0.32%
    • 이더리움
    • 4,460,000
    • -4.13%
    • 비트코인 캐시
    • 612,500
    • -1.05%
    • 리플
    • 956
    • -5.06%
    • 솔라나
    • 296,000
    • -1.63%
    • 에이다
    • 800
    • -1.48%
    • 이오스
    • 757
    • -5.14%
    • 트론
    • 249
    • -6.04%
    • 스텔라루멘
    • 172
    • -8.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850
    • +7.28%
    • 체인링크
    • 18,730
    • -5.97%
    • 샌드박스
    • 394
    • -5.9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