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대한민국 라면 역사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2015 대한민국 라면박람회’가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전시장에서 개최됐다.
‘2015 대한민국 라면박람회’는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가 주최하는 국내 최초의 라면 전문 박람회다. 우리 국민들의 대표적 먹거리가 된 라면의 의미를 되새기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라면에 대한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축제의 장을 만들 방침이다.
이날 대한민국 라면박람회 개막식에는 이종재 이투데이 대표이사,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김갑수 오뚜기 대표이사 사장, 이춘원 오뚜기 마케팅 실장 상무, 이영준 팔도 국내영업부문장 이사, 박형록 농심 경영기획실장 전무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준원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 실장은 “국내 식품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농산물과 가공식품이 함께 상생하면서 발전해야 한다”며 “우리 농산물 보리와 쌀 등을 활용한 건강라면이 많이 출시되고 있는 만큼, 이번 라면박람회를 통해 식품 전체 시장의 상생 성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라면박람회는 오는 22일까지 진행된다. 행사 전시장은 △한ㆍ중ㆍ일 라면 역사관 △기업 프로모션관 △홍보전시관 △놀이·시설 체험관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해 예상 관람객 3만여명을 대상으로 먹거리ㆍ볼거리ㆍ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업 프로모션관에서는 농심ㆍ삼양ㆍ오뚜기ㆍ팔도 등 국내 대표 라면기업들이 각각의 대표 라면을 홍보하고, 시식행사를 진행한다. 또 ‘꼬꼬면’을 만들어낸 유명 방송인 이경규씨도 이번 박람회에서 팬사인회를 여는 등 참관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예비창업자들의 꿈을 지원하는 ‘라면 안테나숍’을 운영한다. 라면 안테나샵은 예비창업자들은 박람회 기간 동안 라면 전문점을 운영해보며 시장성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부스를 무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또 다음카페 ‘라면천국’이 파트너 채널로 참여해 박람회 기간 동안 ‘나만의 라면 D.I.Y ’ 체험관을 운영한다. 이 체험관에서 발생하는 수익금은 후원단체 ‘아라봉(아름다운 라면봉사)’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