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진진흥원과 함께 오는 20~21일 이틀간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게임 해외수출상담회 ‘잇츠 게임 2015’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문체부는 이번 ‘잇츠 게임 2015’에 참가하는 국내 중소게임 개발사 201개사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유통사 96개사와 국내 유통사 11개사 등 총 108개사의 국제 게임 유통사를 초청했다. 또한 개발사와 유통사의 효과적인 수출 상담을 위해 지난달 27일부터 온라인 사전 비즈매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행사 당일에는 게임 유통사별로 상담 부스를 배정해 게임개발사와 실질적인 수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잇츠 게임 2015’에는 넥슨 코리아, 엔씨소프트, 넷마블게임즈, 컴투스 등 한국을 대표하는 게임사들이 해외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게임콘텐츠를 찾기 위해 참가할 예정이다. 해외 유통망과 자본력을 가진 대형 게임 유통사와 아이디어를 가진 중소개발사의 상호 협력하는 것은 국제시장에서 한국 게임콘텐츠의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잇츠 게임 2015’는 게임 산업 생태계가 함께 성장하는 길을 제시하는 ‘상생발전’의 모범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외에서도 샨다게임즈, 넷이즈, 창유, 세가, 구미 등 한국 게임의 주요 수출국인 중국과 일본의 대형 게임 유통사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최근 한국 모바일 게임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대만, 홍콩, 태국 등 동아시아 국가에서도 30여 개의 기업이 참가를 확정했다.
문체부 관계자는 “게임산업을 진흥하기 위해서는 좋은 게임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를 판매할 수 있는 다양한 판로를 개척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앞으로 문체부와 한콘진은 국내 게임기업의 해외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 사업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