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가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광복절 축제에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전경련은 13일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리는 ‘광복 70년 신바람 페스티벌’에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안전한 축제를 위한 당부사항을 전했다.
광복절 당일인 15일에는 여의동로 마포대교 남단부터 여의도 63빌딩 앞 1.6km 구간이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통제된다. 전경련 측은 “지하철에 사람이 몰릴 경우 여의나루역을 무정차 통과할 수 있으니 관람객 및 일반 서울시민들은 교통계획에 미리 반영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여의도 한강공권에 인파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어린 자녀와 노약자를 동반한 가족들은 안전사고에 주의할 것으로 당부했다.
이번 행사에는 민간 크루즈 회사를 중심으로 불꽃축제를 선상에서 바라보는 마케팅도 진행된다. 수년간 서울세계불꽃축제를 담당했던 기업 관계자는 불꽃축제가 열리는 시간에는 배들이 원효대교와 한강철교 사이를 통행하면 안된다“며 수상안전을 지휘하는 경찰 지시에 잘 따라야 한다고 밝혔다.
여전히 더운 날씨에 따른 일사병과 탈수증세도 주의할 사항이다. 행사를 준비하는 기업 관계자는 “어지러운 증세 등 몸에 이상이 있으면 즉시 주변에 도움을 청하고, 시민공원 안에 마련한 쿨링존이나 응급실로 가서 쉬어야 한다”며 “주변에 힘들어하시는 분이 있으면 바로 신고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