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그룹은 문화체육관광부와 13일 오전 서울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문화가 있는 날’ 확산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체부와 문화융성위원회가 지난해 1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문화 융성의 대표정책 중 하나로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영화관, 미술관 등 전국 주요 문화 시설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개방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금호아시아나는 문체부와 문화가 있는 날 대표 브랜드 음악회 개발을 공동 추진 할 계획이다.
국제적 권위의 콩쿠르 입상으로 병역면제 특례를 받은 금호영재 출신 한국 대표 음악가들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는 무료 음악회를 개최, 클래식 문화에 대한 대중의 접근성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전국 40여개 대학 오케스트라로 구성된 ‘대학 오케스트라 연합(AOU)’ 연주자들에게 무대 기회를 제공하는 등 보다 폭 넓은 생활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아울러 문화가 있는 날 홍보를 위한 그룹 보유 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사내 문화예술 동아리의 동참과 전 직원의 참여 활성화를 위해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 직원들의 정시퇴근을 독려할 계획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은 지난해 2월부터 금호아시아나 본관 1층 로비에서 금호아시아나 임직원과 주변 직장인, 시민을 위한 무료 음악회인 ‘아름다운 로비음악회’를 개최해왔다. 또 금호아트홀과 금호미술관 역시 문화가 있는 날에 동참해 입장료를 할인하는 등 문화활동에 대한 문턱을 낮춰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