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까지 10대 건설사 1만7000여 가구 분양

입력 2015-08-1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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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시즌이 마무리되는 8월 중순 이후 가을분양의 막이 오를 전망이다. 특히 10대 건설사가 대규모 물량을 선보이며 분양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리얼투데이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한건설협회가 지난달 31일 발표한 ‘2015 시공능력평가’ 상위 10위내 대형건설사들은 8, 9월 총 24곳, 1만7394가구 규모의 분양을 계획 중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동안 공급된 10대 건설사 물량이 4138가구 뿐인 것을 감안하면 320% 이상 늘어난 수치다.

시공사별 분양규모는 현대건설(4524가구), 대우건설(3223가구), GS건설(2647가구), 대림산업(2480가구), 현대산업개발(1936가구), 포스코건설(1743가구), 삼성물산(802가구), SK건설(39가구) 등의 순이다.

우선 서울에서는 입지여건이 좋은 곳에 위치한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삼호가든4차 재건축)’, ‘고덕숲 아이파크(고덕주공4단지 재건축)’ 등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가 분양될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1000가구 이상을 분양하는 ‘안산 메트로타운 푸르지오 힐스테이트’가 눈길을 끈다. 상반기 분양시장을 달궜던 세종과 대구에서도 각각 ‘더하이스트’, ‘힐스테이트 황금동(우방1차 재건축)을 선보인다.

대우건설은 서초구 반포동 삼호가든4차를 재건축하는 ‘반포 센트럴 푸르지오 써밋’을 9월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 59~133㎡의 751가구 중 203가구가 일반 분양이다.

또한 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동구 상일동에서 고덕주공 4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숲 아이파크’를 8월에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5층 13개동 전용 59~108㎡ 총 687가구며 이 중 일반분양은 250가구다.

서초동에서는 삼성물산이 오는 9월 서초 우성2차를 재건축하는 '서초 에스티지S'를 분양할 계획이고 대림산업은 이달 서울 성동구 금호 15구역에 ‘e편한세상 신금호’ 재개발 아파트를 공급한다.

경기도에서는 대우건설과 현대건설이 이달 중 경기 안산 단원구 선부동에 짓는 ‘안산메트로타운 푸르지오 힐스테이트’의 분양을 시작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47층 10개 동 전용 59~84㎡ 아파트 1600가구, 전용 18~22㎡ 오피스텔 440실로 이뤄진 2040가구의 대단지다.

GS건설은 8월 광교신도시에 ‘광교파크자이 더테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포스코·계룡·금호건설 컨소시엄이 세종시 2-1생활권 P3구역에서 ‘더 하이스트’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 33개동 전용 57~124㎡ 총 1417가구 규모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대구 수성구에 우방타운1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힐스테이트 황금동’을 8월에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6층 8개동 전용 59~111㎡ 총 782가구 규모로 전용 59~84㎡ 281가구가 일반분양 된다.

▲8, 9월 10대 건설사 주요 분양 예정 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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