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국내 증시에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1개사가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삼부토건은 9443억원 규모의 대출원리금이 연체됐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폭락했다. 52주 신저가도 경신했다.
삼부토건이 연체한 대출원리금은 자기자본 대비 246.1%에 해당하는 규모다.
삼부토건 측은 "주채권은행으로부터 삼부토건 제9차 대주단 자율협의회 부의 안건(채권행사 유예기간 변경등의 건)에 대한 부결을 통보 받았다"며 "담보자산매각을 통한 차입금 상환 등을 대주단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