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김종덕 장관이 오는 12일 재단법인 한국방문위원회가 주관하고 10개 관광 분야 유관기관 및 17개 광역지자체가 참여하는 ‘케이 스마일(K-Smile) 캠페인’ 협약식에 참석한다고 10일 밝혔다.
케이 스마일 캠페인은 다가오는 ‘2016-2018 한국방문의 해’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추진되는 캠페인이다. 방한 관광객에 대한 전 국민의 환대의식 제고와 범국민적 친절문화 정착을 통해 한국을 찾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재방문을 촉진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관광산업 유관 기관들이 협력해 서비스교육을 실시하고 서비스 매뉴얼을 제공하는 등 관광업계 종사자의 환대서비스 품질을 높인다는 게 문체부 설명이다. 또 우리 국민 모두가 ‘미소 국가대표’로 친절에 대한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 궁극적으로 한국의 관광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케이-스마일 캠페인을 주관하는 한국방문위원회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오는 9월부터 전국 각지에서 환대행사를 개최하는 등 유관기관과 지방자치단체와의 유기적인 업무협력을 통해 온·오프라인상 범국민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김종덕 장관은 “지난해에 사상 최초로 외래관광객 1420만명을 달성하는 등 성장세를 지속하던 관광산업이 올해 중동호흡기증후군으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한국 관광인프라를 선진화하고 관광경쟁력을 높여야 하는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어 “가장 중요한 관광인프라는 따뜻하게 손님을 맞이할 수 있는 ‘환대의식’과 ‘친절’”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