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갑용. (뉴시스)
프로야구선수 진갑용(삼성 라이온즈)이 6일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삼성 라이온즈는 이날 "진갑용 선수는 이번 시즌까지 선수 신분은 유지하지만 경기에 출전하지 않으며, 공식 은퇴는 시즌이 끝난 후 이뤄진다"고 말했습니다. 진갑용 선수는 은퇴 후 코치 연수를 고려하고 있다며 "정든 그라운드를 떠나는 게 섭섭하지만 팀과 후배들을 위해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1997년 OB 베어스에서 프로야구에 데뷔한 진갑용 선수는 1999년 삼성 라이온즈로 옮긴 후 17시즌 동안 삼성의 주전 포수로 활약했습니다. 2002년 삼성의 사상 첫 한국시리즈 우승을 비롯해 총 7번의 한국시리즈 우승을 함께하기도 했죠. 진갑용 선수는 19시즌 동안 1823경기에 나서 타율 0.276 1445안타 154홈런 567득점 13도루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