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ㆍ외환 통합은행명 'KEB하나'…통합은행장, 이달 말 윤곽

입력 2015-08-0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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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이 통합은행명이 'KEB하나'로 결정될 예정이다. 통합은행장은 이달 말께 윤곽을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오는 7일 각각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 관련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주요 안건은 통합은행명과 통합은행의 이사 등이다.

통합은행명은 사실상 'KEB하나은행'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금융과 외환은행 노조는 지난달 13일 합의를 통해 통합은행명에 '외환' 또는 'KEB'를 사용키로 한 바 있다.

따라서 하나금융은 계열사의 통일된 브랜드 유지를 위해 'KEB하나'로 결정했다. 하나카드와 외환카드의 합병법인의 영문명도 'KEB-HANA Card'고, 두 은행의 인도네시아 현지 통합법인도 'PT Bank KEB Hana'를 사용중이다.

이번 주총에서는 통합은행 임원진도 결정된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김병호 하나은행장, 김한조 외환은행장, 함영주 하나은행 충청영업본부 총괄 부행장, 김광식 하나은행 상임감사가 사내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통합은행장은 이달말께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사내이사로 선임되는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김병호 김한조 은행장, 함영주 부행장이 모두 행장 후보로거론되고 있다.

한편 하나금융은 이번달 말까지 본인가를 받은뒤 다음달 1일 통합은행을 출범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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