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조이를 통해 본 중국 게임 시장은 여전히 급성장중이며 세계 최대규모의 게임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차이나조이는 중국 정부에서 직접 개최하는 최대 규모의 게임쇼다.
6일 유진투자증권 정호윤 연구원은 “대부분의 국가들 게임시장이 이제는 성장률 둔화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중국은 여전히 온라인/모바일 양쪽에서 고성장을 구가하고 있다”며 “중국 정부의 콘솔시장 개방으로 이제는 기존의 온라인/모바일만이 아닌 콘솔업체들과의 경쟁 또한 본격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중국 모바일게임은 분기당 평균 6000여개가 출시되고 있으며 저작권에 대한 보호도 미흡해 Copycat들이 성행하고 있다”며 “중국 게임사들도 게임의 차별화를 위해 유명 IP(Intellectual Property: 게임의 원작이 되는 다른 게임, 만화, 드라마 등)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중국에서도 VR(Virtual Reality: 가상현실기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우리나라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이루어지고 있다”며 “국내 업체들은 모바일게임의 경우 IP위주의 선별적 접근이 필요하며 신시장인 VR에 대한 선점도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한편,추천종목으로는 △엔씨소프트 △위메이드 △네오위즈게임즈를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