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도박ㆍ승부조작 혐의’ 전창진 감독, KGC 자진 사퇴…김승기 수석코치, 감독 대행

입력 2015-08-05 14: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전창진 감독. (뉴시스)

불법 스포츠도박과 승부조작 혐의를 받고 있는 전창진(52) 감독이 프로농구 안양 KGC 감독에서 자진 사퇴했다.

KGC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창진 감독이 4일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등록마감 기한과 수사진행 상황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사의를 수용했다”고 밝혔다.

전창진 감독은 “지난 3개월여 간 경찰의 수사를 받아왔으나 KBL에서 요청한 등록유예 마감 기한인 14일 이전까지 사태 해결이 어려워 보인다”며 “최근 검찰로의 사건 송치 지연 등 수사가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과 연맹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자진 사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전 감독은 “불미스러운 일로 구단과 연맹을 비롯한 농구계 전체, 그리고 팬들에게 큰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앞으로 검찰에서의 소명에 집중해 조속한 사태해결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전 감독은 2014-2015 시즌 부산 KT 감독으로 재직하며 2~3월 5개 경기에서 승부를 조작하고 사설 불법 스포츠도박에 돈을 걸어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KGC는 김승기(43) 수석코치를 감독 대행으로 임명해 프로아마 최강전과 2015-2016시즌을 준비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긁어 부스럼 만든 발언?…‘티아라 왕따설’ 다시 뜨거워진 이유 [해시태그]
  • 잠자던 내 카드 포인트, ‘어카운트인포’로 쉽게 조회하고 현금화까지 [경제한줌]
  • 단독 "한 번 뗄 때마다 수 백만원 수령 가능" 가짜 용종 보험사기 기승
  • 8만 달러 터치한 비트코인, 연내 '10만 달러'도 넘보나 [Bit코인]
  • 말라가는 국내 증시…개인ㆍ외인 자금 이탈에 속수무책
  • 환자복도 없던 우즈베크에 ‘한국식 병원’ 우뚝…“사람 살리는 병원” [르포]
  • 트럼프 시대 기대감 걷어내니...高환율·관세에 기업들 ‘벌벌’
  • 소문 무성하던 장현식, 4년 52억 원에 LG로…최원태는 '낙동강 오리알' 신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721,000
    • +9.84%
    • 이더리움
    • 4,602,000
    • +5.43%
    • 비트코인 캐시
    • 628,000
    • +3.46%
    • 리플
    • 843
    • +2.8%
    • 솔라나
    • 303,800
    • +6.04%
    • 에이다
    • 836
    • +0.24%
    • 이오스
    • 779
    • -4.65%
    • 트론
    • 232
    • +1.75%
    • 스텔라루멘
    • 155
    • +2.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6,750
    • +5.66%
    • 체인링크
    • 20,290
    • +2.32%
    • 샌드박스
    • 415
    • +3.7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