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은영, 생전 발언 재조명 “힘들어 했던 가족에게 음악으로 보답하고 싶다”

입력 2015-08-0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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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도은영 (출처=tvN ‘슈퍼디바 2012’ 방송화면 캡처 )

가수 도은영의 사망소식에 과거 그가 생전에 방송에서 남겼던 발언들이 재조명받고 있다.

도은영은 2012년 방송된 tvN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디바’ 16강 대결을 앞두고 “결혼 후 소속사에서 나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힌 바 있다.

도은영은 소송으로 힘들었음을 고백하며 “나보다 가족들이 더 힘들어했기 때문에 음악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말했다.

도은영의 사망소식은 그와 절친한 가수 연규성이 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알리며 전해졌다. 도은영은 2005년 MBC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 OST ‘기도할게요’로 데뷔했다. 하지만 결혼 후 소속사에서 제기한 소송으로 인해 2007년 디지털 앨범 ‘카르멘’을 끝으로 가수 활동을 중단했다.

하지만 2012년 tvN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디바 2012’에 출연하며 재기한 도은영은 최근 컴백을 앞둔 상태에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안양 샘 병원이며, 발인은 5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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