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광복 70주년을 앞둔 5일 이희호 여사가 방북길에 오릅니다. 이희호 여사를 포함한 18명의 방북단은 평양산원, 애육원, 아동병원 등을 방문하는 일정을 마친 후 오는 8일 돌아올 예정입니다. 이희호 여사의 방북이 주목되는 가운데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과 면담을 가질지 여부는 명확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번 방북이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의 친서로 성사된 만큼 예고 없는 면담이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앞서 이희호 여사는 지난달 30일 정의당 심상정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이번 방북을 통해 6ㆍ15 공동선언의 조항을 남북 양쪽이 다 지키면 좋겠다는 말을 하려고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정부는 이 여사의 방북이 개인 자격의 방문임을 강조하며, 대북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