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LTE오픈이노베이션센터를 이용하는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에게 사물인터넷(IoT) 기술개발을 위한 자금 지원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주식회사, 유안타인베스트먼트㈜, ㈜마젤란기술투자, 보광창업투자주식회사 등 국내 벤처 캐피탈사들과 사업 협력을 맺었다.
이번 사업협력으로 LTE이노베이션센터를 이용하는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들은 사업화가 될만한 아이디어나 기술이 있으면 벤처 캐피탈로부터 재정지원을 검토 받을 수 있고, 벤처 캐피탈이 투자한 기업들은 LG유플러스 LTE이노베이션센터를 통해 기술과 사업성을 검증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IoT 개발 프로세스도 대폭 강화했다. LTE오픈이노베이션센터는 기존의 USB 동글, 라우터 형태 등의 단순 통신 모뎀 지원을 넘어 서버 연동과 서비스 기능을 포함한 IoT 개발 플랫폼까지 확대 제공한다.
특히 개발을 더욱 용이하게 돕기 위해 마이크로 컨트롤러를 내장한 기기 제어용 기판인 LTE아두이노 센서 보드를 제공키로 했다. 이는 주요 센서 6종(조도, 온습도, 가속도, 자이로, GPS, 동작감지)을 레고블록처럼 모듈화 해 개인 또는 중소기업들이 쉽게 IoT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VoLTE 통신 모뎀이 포함된 개발 보드를 함께 제공한다. ‘VoLTE 보드’는 무선통신에 경험이 없는 개발자도 케이블 연결만으로 쉽게 VoLTE 연동 서비스를 만들 수 있는 소형 회로다. 향후 VoLTE 보드는 디지털사이니지, 무인 안내소, 무인 택배함, 방송 장비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할 수 있다.
LTE오픈이노베이션센터는 서울 상암동 사옥 2층(80평)과 독산동 사옥 3층(50평)에 개설돼 개발자는 물론 팀 단위로 이용할 수 있는 프로젝트룸과 디바이스 개발룸, 3D 프린터 등이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