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덕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세일즈 총괄 부사장이 4일 '메르세데스-미 부산' 론칭 행사장에서 올해 4만대 판매를 자신했다. 벤츠는 지난해 국내 시장서 3만5213대를 팔아 수입차 판매 2위에 그쳤다. 이로써 지난해 이미 4만대를 넘어서며 국내 수입차 시장 1위를 차지한바 있는 BMW 와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벤츠는 상반기 2만2000대를 팔면서 선전했다. 상반기에는 특히 고성능 모델인 AMG의 판매가 선전했다. 이 기간 AMG 모델은 819대가 팔리면서 전년 동기 대비 150%나 판매가 급증했다.
최 부사장은 양적인 측면 뿐만 아니라 질적인 성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최 부사장은 이날 "판매 뿐만 아니라 고객만족도 측면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5년 연속 고객만족도 1위를 차지했는데 올해도 이 부분에서 1위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하반기 신차 출시도 예정대로 진행한다. 이날 벤츠는 더 뉴 C클래스 ESTATE 국내 출시에 앞서 프리뷰 행사를 열었다.
왜건형 모델인 이 차는 C클래스 세단을 기반으로 뛰어난 디자인과 성능을 자랑하면서 효율적인 공간도 갖췄다. 벤츠는 더 뉴 C클래스 ESTATE를 통해 다양한 고객 수요를 만족시킬 계획이다.
최 부사장은 "더 뉴 C클래스`ESTATE는 1세대 출시 이후 전 세계적으로 1100만대가 팔릴만큼 인기가 높다"며 국내에는 출시되는 4세대 모델도 고급스러우면서도 실용성을 중시하는 고객들에게 충분히 어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더 뉴 C클래스 ESTATE는 이르면 내달 말 출시될 예정이다. 가격은 6100만원으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4분기에는 GLK의 새로운 모델 GLC를 출시하고 SUV 공략에도 집중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