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친박(친박근혜)계로 분류되는 김 의원은 당내 경제통이자 조세 및 연금전문가로서 활약했다. 박근혜 정부 상반기 핵심 과제였던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통과시키는데 김 의원은 가장 핵심 역할을 맡았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김 신임 수석은 한국조세연구원 연구위원,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 19대 국회의원 등을 역임하며 고용 노동 여성 복지 분야에서 뛰어난 전문성을 확보했다”면서 “또 국민행복추진위원, 대통령직 인수위원을 맡아 현 정부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점에서 고용복지 분야에서 대통령을 잘 보좌할 적임자”라고 했다.
김 신임 수석은 충북 청주 출신으로 일신여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美) 일리노이주립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땄다. 이후 한국조세연구원 연구위원을 거쳐 숭실대 경제학과 부교수로 부임했다.
지난 19대 총선에서 정계로 진출해 새누리당 비례대표 후보 13번을 받아 당선됐다. 박근혜대통령직인수위 여성·문화 분과 인수위원,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