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서울 지역 교회가 일요일 예배신도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종교 분야 연구를 담당하는 하트포드 연구소(HIRR)과 기독교 비영리재단 리더십네트워크(LN)에 따르면 서울은 '메가처치' 10대 도시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메가처치는 일요일 예배 참석자 수가 2000명이 넘는 교회를 말한다.
서울의 일요일 예배 참석자는 82만 5000명으로, 2위인 나이지리아 라고스 34만6500명을 가볍게 따돌렸다. 서울에는 평균 48만명이 예배를 하는 여의도순복음교회와 명성교회, 사랑의교회, 소망교회, 온누리교회 등 메가처치가 집중적으로 몰려있다.
3위는 미국 휴스턴으로, 21만 1936명이었고 우리나라 경기도 안양은 7만5000명으로 7위를 기록했다.
반면 메가처치 수가 많은 곳은 38곳이 있는 미국의 휴스턴으로 나타났다. 19곳이 있는 미국의 댈러스가 2위, 우리나라 서울은 17곳으로 3위를 기록했다. 기독교 신자들이 대형 교회에 과밀집해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