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첼시 레이디스 트위터)
'지메시'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결승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능력으로 첫 우승컵을 획득했다.
첼시는 1일 오후 영국 런던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시즌 잉글리시 여자 FA컵 노츠카운티와 결승에서 1-0으로 이겼다. 지소연은 전반 37분 결승골을 터뜨리며 맹활약했다.
선발 출장한 지소연은 에이스다운 활약으로 팀에 우승컵을 안겼다. 지소연은 전반 20분 각도가 없는 위치에서 감각적인 플레이로 골을 노렸지만 노츠카운티 수비진에 막혔다. 지소연은 에니 알루코와 좋은 호흡을 보이며 찬스를 만들었다.
지소연은 전반 37분 직접 해결사로 나섰다. 알루코의 패스를 받아 수비수를 제친 뒤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축구 성지'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지소연이 기록한 첫 번째 골이었다. 지소연은 후반 44분 로라 쿰스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왔다.
지소연은 FA컵 우승에 일등 공신이 됐다. 5라운드 왓포드와 경기에서 1골을 기록하며 6-0 대승을 이끈 지소연은 맨체스터 시티와 준결승전에서 후반 39분 결승골을 터뜨려 팀을 결승에 올려놨다. 결승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