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가 ‘미션 임파서블’ 5번째 시리즈를 들고 내한했다.
톰 크루즈는 30일 오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수입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의 내한 기자회견에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과 함께 참석해 한국을 7번째 방문한 소감과 영화 촬영 에피소드, ‘미션 임파서블’에 대한 애착을 전했다.
이날 톰 크루즈는 7번째 내한으로 관심을 모았다. 이에 그는 “한국은 올 때마다 기쁘다. 기본적으로 영화를 좋아하는 많은 분들이 있고, 올 때마다 환대해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어렸을 때부터 오고 싶은 나라가 한국이었다”고 밝혔다.
톰 크루즈는 이어 ‘미션 임파서블’에 대해 “96년도 첫 번째 ‘미션 임파서블’이 제작자로서 첫 작품이었다”며 “4살 때부터 영화를 만들고 싶었고 ‘미션 임파서블’의 TV 시리즈를 보면서 자랐다”며 입을 열었다.
그는 “영화를 통해 전 세계를 여행하고 싶었다. 단순히 첩보물이 아니라 여러 나라의 문화를 보여줄 수 있고 액션, 서스펜스를 잘 연결해 캐릭터를 잘 표현하기 위해 고심했다. 벌써 다섯 번째 영화라는 것이 믿기지 않지만 매번 작업할 때마다 새로운 것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톰 크루즈는 또 ‘미션 임파서블’의 고난이도 액션에 대해 “스턴트는 시리즈가 진행될수록 난이도가 더 높아진다. 위험요소는 늘 있었지만 언제나 촬영장에 일찍 도착해 준비한 것을 충분히 반영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어떻게 하면 관객에게 더 좋은 것을 보여줄 수 있을지 고민한다. 어떤 일이든지 열심과 헌신을 요구한다. 좋아하는 일이기 때문에 희생이라고 느껴지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톰 크루즈는 기자 간담회 후 오후 6시 30분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서 팬들과 함께 하는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 그는 “지난주 토요일 영국 런던에서 맥쿼리 감독과의 최근 작업을 마치고,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 투어를 시작했다. 특히 한국에 대해 기대가 많았다. 많은 관심 가져줘서 감사하다. 오늘 저녁 한국의 극장에서 ‘미션 임파서블’을 보는 것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30일 개봉한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은 에단 헌트(톰 크루즈)와 IMF 팀원들이 그들을 파괴하려는 고도의 훈련을 받은 국제적인 테러 조직 ‘신디케이트’에 맞서 역대 가장 불가능한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톰 크루즈는 이번 시리즈에서 비행기 매달리기, 암벽 타기, 56층 빌딩 잠입, 800m 빌딩 벽 타기 등 한계를 넘어서는 극한 액션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