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하나의 휴대폰, 하나의 요금제로 2개의 바탕화면과 세컨드 전화번호가 부여되는 ‘올레 투폰’ 서비스를 내놨다. 하나의 스마트폰에 전화번호 2개를 부여 받고, 문자메시지와 주소록, 사진첩은 물론, ‘카카오톡’을 비롯한 앱을 각각 관리하는 부가서비스다.
(KT)
KT는 스마트폰 한 대로 전화번호 등을 두 개 사용할 수 있는 ‘올레 투폰’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하나의 휴대폰, 하나의 요금제로 2개의 바탕화면과 세컨드 전화번호가 부여되는 ‘올레 투폰’ 서비스는 전화번호 2개를 부여 받고, 문자메시지와 주소록, 사진첩은 물론, ‘카카오톡’을 비롯한 앱을 각각 관리하는 부가서비스다.
‘올레 투폰’ 이용 시 번호별로 각각 다른 스마트폰 바탕화면이 부여된다. 그래서 메시지와 주소록, 사진첩, 앱 등을 별도 관리할 수 있다.
‘올레 투폰’으로 제공된 세컨드 전화번호는 한 달에 2차례 고객센터나 대리점, 스마트폰 기능 설정에서 변경할 수 있다. 이로 인해 홈쇼핑, 대리운전, 콜택시 등 개인정보 노출이 우려되는 경우에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에 적용된다. LG G4는 소프트웨어를 업그레이드하면 바로 ‘올레 투폰’을 사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주요 스마트폰 모델은 내달 중 적용될 예정이다.
원성운 KT 플랫폼서비스개발 담당 상무는 “최근 사생활 보호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투폰 서비스’ 수요가 커지고 있다”며 “올레 투폰은 기존 ‘투넘버’ 서비스와 달리, 각 전화번호에서 앱을 별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전용 특허와 기술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