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2TV '인간의조건-도시농부'
25일 방송되는 KBS 2TV '인간의 조건-도시농부'에서는 윤종신이 자신의 세 자녀 라익, 라임, 라오와 아내 전미라를 옥상 텃밭 잔치에 초대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녹화에서 평소 아빠의 옥상텃밭을 궁금해하던 아들 라익은 옥상에 들어서자마자 텃밭을 돌아다니며 자신이 아는 작물이 있는지 찾아보는 열의를 보였다. 딸 라임과 라오는 푸르른 논을 신기한 듯 바라보며 아빠와 함께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특히 라임과 라오는 뮤지션의 딸답게 옥상텃밭잔치 장기자랑 중 '달팽이의 하루'라는 동요를 부르며 귀여운 율동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잠재된 가수 본능을 발산했다. 아빠 윤종신은 딸들의 애창곡을 직접 기타로 연주해 방송 최초로 세 부녀가 함께 어우러져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라임-라오가 노래하는 모습은 윤종신뿐 아니라 보는 이로 하여금 아빠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하지만 윤종신은 딸들이 노래하는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다가 노래가 끝난 후 냉철한 심사위원의 모습으로 돌변, 딸들의 노래에 냉정하게 점수를 매겨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윤종신이 딸들의 노래에 몇점으로 화답했을지 25일 밤 11시20분 방송되는 KBS 2TV '인간의조건-도시농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