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산업 자동화 전환…미국 로봇 '상장지수펀드' 수혜-신한금융투자

입력 2015-07-23 08: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의 산업이 자동화되는 상황에서 미국 로봇 상장지수펀드(ETF)의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3일 “로봇 연맹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세계에 팔려나간 산업용 로봇은 22만5000대로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며 “이 가운데 5만6000대는 중국 내에서 팔렸다”고 밝혔다.

곽 연구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로봇이 모자란 상태”라며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중국의 1인당 로봇 숫자는 제조업 일꾼 1만명당 30개로 독일의 10분의1 수준이기 때문에 향후 몇 년간 중국 로봇 사용 증가는가 세계 로봇산업의 강력한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로봇에 투자하는 전략으로 미국에 나스닥시장에 상장된 로봇 ETF를 추천했다. 이 ETF는 2013년 세계에서 처음으로 로봇 공학·오토메이션(자동화) 관련 기업 77개 주식을 추종하는 지수(로보-스톡스)를 기초자산으로 만들어졌다. 패시브 ETF 생성 플랫폼인 익스체인지 트레이디드 컨셉츠(ETC)가 론칭한 상품으로 ‘로보-스톡스 글로벌 로보틱스&오토메이션 인덱스’가 정식 명칭이다.

곽 연구원은 “현재 ETF 내 편입 종목은 83개로 이 중 편입 비중이 높고 2000년부터 주가와 재무데이터가 존재하는 상위 5개 기업의 순이익 전망치를 분석한 결과 2017년까지 5개 기업의 순이익이 3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같은 기간 S&P500 기업들의 순이익 증가율이 27%라는 점을 고려할 때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산업자동화 시대에 미국 로봇 ETF에 투자해서 묻어두면 지수보다 양호한 수익률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떤 주담대 상품 금리가 가장 낮을까? ‘금융상품 한눈에’로 손쉽게 확인하자 [경제한줌]
  • 2025 수능 시험장 입실 전 체크리스트 [그래픽 스토리]
  • "최강야구 그 노래가 애니 OST?"…'어메이징 디지털 서커스'를 아시나요? [이슈크래커]
  • 삼성전자, 4년 5개월 만 최저가...‘5만 전자’ 위태
  • 고려아연, 유상증자 자진 철회…"신뢰 회복 위한 최선의 방안"
  • 재건축 추진만 28년째… 은마는 언제 달릴 수 있나
  • 법원, 이재명 ‘공직선거법 1심’ 선고 생중계 불허…“관련 법익 종합적 고려”
  • ‘음주 뺑소니’ 김호중 1심 징역 2년 6개월…“죄질 불량·무책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5,260,000
    • -1.07%
    • 이더리움
    • 4,531,000
    • -5.62%
    • 비트코인 캐시
    • 595,000
    • -9.23%
    • 리플
    • 959
    • +4.58%
    • 솔라나
    • 295,000
    • -7.47%
    • 에이다
    • 767
    • -14.68%
    • 이오스
    • 781
    • -6.35%
    • 트론
    • 253
    • +4.98%
    • 스텔라루멘
    • 182
    • +1.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78,700
    • -10.87%
    • 체인링크
    • 19,200
    • -9.94%
    • 샌드박스
    • 403
    • -11.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