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연합뉴스)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두 번째 사이클링 히트의 주인공이 됐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5 미국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단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터트리며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첫 사이클링 히트다.
이번 시즌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선수는 추신수를 비롯해 브룩 홀트(27·보스턴 레드삭스) 단 두명이다. 홀트는 지난달 17일 아틀란타 브레이브스를 상대로 시즌 첫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이어 추신수가 이날 두 번째 사이클링 히트의 주인공이 됐다.
앞서 추신수는 2015 메이저리그 후반기가 시작된 이후 20일 결장, 21일에는 선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채 대타로 출전했다. 독기가 오른 추신수는 22일 경기에 선발 출전해 보란 듯이 사이클링 히트를 터트리며 맹활약했다.
한편, 텍사스 레인저스는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콜로라도를 9-0으로 제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