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문에 대형사들이 시공하는 상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인기 브랜드를 가진 대형 건설사가 짓는 상업시설은 대부분 아파트 청약에서도 인기를 끌며 고정적인 배후수요를 확보한 단지 내 상가이거나 지역 내 랜드마크 상업시설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대형건설사들의 경우 ‘아무데나 지어 분양하지 않는다’는 자존심을 이용한 투자 전략도 한 몫하고 있다.
때문에 최근 분양하는 상가 중에서도 대형건설사들이 시공하는 물량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우선 롯데건설은 7월 중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서 ‘롯데캐슬 골드파크’ 복합상가 ‘마르쉐 도르’를 분양한다. ‘마르쉐도르’는 프랑스어로 마켓(market)을 뜻하는 Marché와 골드(gold)를 뜻하는 Doré의 합성어로 골드파크 복합상가의 새로운 이름이다.
층별 점포수는 △지하1층 28개 △지상1층 43개 △지상2층 37개 △지상3층 28개 △지상4층 18개 △지상5층 2개 등 총 156개로 구성된다. 이 상가는 4400여세대의 미니 신도시급으로 조성되는 아파트와 업무단지 입주자를 고정 배후수요로 두고 있고 금천구청 내 1200여명의 관련 직원, 하루 평균 2만3000여명의 유동인구를 확보하고 있다.
서울 광진구 자양동에서는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 상업시설이 지난 10일 분양홍보관 개관과 함께 분양에 들어갔다. 지상1~3층에 판매시설 97실과 업무시설 4실 등 총 101실로 지어진다.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일대 단일 상업시설로는 최대 규모다. 계약금 10%만 내면 계약이 가능해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으며 1층 상가 기준, 분양가는 3.3 ㎡당 1000만원대부터 시작된다.
또한 위례신도시에서는 신용등급 A+인 파라다이스글로벌(건설)과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경일건설이 짓는 복합상가 ‘아이온스퀘어’가 선보인다. 이 상가는 지하4층~지상12층으로 판매시설과 업무시설이 들어서는 복합상가다. ‘위례 아이온스퀘어’에 계약하기 위해서는 계약금 10% 납입시 가능하며, 중도금 40% 무이자 대출이 가능하다.
현대산업개발은 구리 갈매지구에서 ‘구리갈매 아이파크’ 주상복합을 분양하며 단지 내 상업시설인 ‘아이파크 애비뉴’도 이르면 8월말에서 9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지상 1~5층에 근린생활시설과 판매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공동주택 1196세대를 단지 내 배후수요로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