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퍼트. (뉴시스)
더스틴 니퍼트(34·두산 베어스)가 어깨 부상 이후 처음으로 라이브 피칭을 소화했다.
니퍼트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진행한 팀 훈련 중 타자를 세워두고 실전처럼 던지는 라이브 피칭 훈련에 참가했다. 어깨 부상으로 지난달 9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이후 첫 라이브 피칭이다.
앞서 니퍼트는 지난달 8일 넥센 히어로즈전에 선발 등판해 1회 0.1이닝 만에 어깨 통증으로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그는 어깨충돌증후군 진단을 받았다. 이후 재활에 나선 니퍼트는 회복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였다.
이날 니퍼트는 직구와 변화구 등 43개의 라이브 피칭을 선보였다. 불펜 투구를 합하면 총 65개의 공을 던졌다. 두산은 “니퍼트의 몸 상태는 양호하다”며 “23일 퓨처스 팀에서 한 차례 더 라이브 피칭을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