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와 종족을 초월한 청춘남녀의 애틋하고도 순수한 사랑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는 KBS 2TV 금요드라마 ‘오렌지 마말레이드’(극본 문소산, 연출 이형민 최성범)에서 ‘재리(재민+마리) 커플’ 여진구와 설현의 데이트 장면이 공개됐다.
이는 17일 밤 방송될 '오렌지 마말레이드' 11회 방송분으로 분수대에서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여진구와 설현은 다정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두 사람은 고등학생 커플답게 서로를 바라보는 눈빛으로 순수한 멜로 호흡을 자랑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설레게 만들고 있다.
'오렌지 마말레이드' 시즌1에서는 뱀파이어와 인간이라는 종족의 차이로 좌절됐던 이들의 사랑은 300년 전 전생 이야기를 그린 시즌2에서 양반과 백정이라는 신분의 벽에 가로막혀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10회 방송에서는 여진구가 불의의 사고로 설현에 대한 기억을 잃어 뱀파이어임을 세상에 밝힌 설현에게 차가운 태도로 대했다. 그와 반대로 설현은 여진구에 대한 마음이 더 커져 애잔함을 일으켰다.
이에 다가오는 설현이 왠지 마음에 걸리는 여진구와 뱀파이어임을 밝혀서라도 사랑하는 사람 곁에 있고 싶은 설현의 잦은 부딪힘이 복잡 미묘한 감정을 일으키며 궁금증을 자아냈다.
여진구가 전생에서부터 인연이 이어져 온 설현에 대한 기억을 되찾게 될 것인지 17일 방송되는 '오렌지 마말레이드'를 통해 드러날 예정이다. 방송은 이날 밤 10시 3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