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추경 늦어도 23일까지 반드시 처리해야”

입력 2015-07-1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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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7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본격적으로 심사에 들어간 추가경정예산 편성안과 관련, “추경은 20일까지 가능한 해야 하는데 늦어도 여야가 약속한 23일까지는 반드시 처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주요당직자회의를 주재하며 “7월도 하순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데 추경 예산 통과와 경제활성화 법안 처리에 집중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추경은 메르스와 가뭄으로 지친 우리 경제에 한줄기 희망이 되는 긴급처방이며 그 효과 극대화하는 방향은 최적의 타이밍에 집행하는 것”이라며 “신속한 처리를 위해서는 국회 역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추경안은 어제부터 예결위가 심사했는데, 가뭄 대책 등에 초점을 맞춘 민생 안정 추경인 만큼, 국회도 소모적 정쟁 지양하고 민생 살리는 심사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오늘 새롭게 당의 중책을 맡으신 신 주요당직자를 모시고 개최한 첫 주요당직자회의”라며 “이번 당직 개편의 제1목적은 9개월 앞으로 다가온 20대 총선의 승리에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선거 승리는 정당의 존립의무이자 근본적인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박근혜 대통령과 회동에 대해서도 “어제 대통령과 신임지도부와의 회동이 있었다”며 “대통령께서는 당청이 한 몸이 돼서 오직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해야 된다고 말씀했고 당청이 함께 국민 중심 정치를 펴는데 일심동체가 되기로 같이 다짐했다”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새누리당은 당정청간 모든 소통 창구를 전방위적으로 가동해서 안정적 국정 운영 해 나가겠다”며 “민심이 정치로 이어지고 바늘과 실, 바나실이라고 옛날에 그랬는데 그런 관계가 되고 민심일체 정당이라는 국민의 평가를 받기 위해 노력한번 합시다”고 힘주어 말해 참석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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