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엽 브레인운용 신임대표 “성과 개선 올인…종합운용사 기반 닦겠다”

입력 2015-07-1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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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적으로 리테일 공모펀드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우선 고객 수익률 개선에 올인한 다음 종합운용사로서의 밑거름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브레인자산운용 송성엽 신임 각자 대표는 16일 여의도 브레인자산운용 본사에서 이투데이와 단독으로 만나 취임 포부를 밝혔다.

KB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를 지낸 송 대표는 이날 오전 임시주총과 이사회를 통해 브레인자산운용의 신임 각자대표로 선임됐다.

송 대표는 그동안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자산운용과 영업 전반을 총괄한다. 기존 박건영 대표는 PEF등 신사업 발굴과 중장기 성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회사가 성장하기 위해선 주식 뿐만 아니라 채권, 대체투자 부문도 중장기적으로 육성시켜야 한다”며 “실제 주식에만 의존하다 보면, 급락장세에 직면할 때 수익 기반이 한계에 달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다양한 운용 분야를 개척해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헤지펀드와 일임, 자문업 라이센스를 보유한 브레인자산운용도 리테일 공모펀드 운용 매니저로 최정상의 입지인 송 대표를 영입해 중장기적으로 종합운용사로 도약한다는 각오다.

송 대표는 “주식운용을 업으로 삼았던 만큼,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당장 국내 주식운용 부문에서 고객 수익률을 개선 시키는데 올인 할 방침”이라며 “향후 브레인운용을 여의도 사람들이 가장 오고 싶은 일터로 만드는 것이 개인적 바람”이라고 전했다.

다만, 시장 전문가인 그가 보는 하반기 장세는 그리 녹록치만은 않다.

송 대표는 “하반기 국내 증시에서 현재 가장 큰 리스크는 미국 금리 인상에 따른 후폭풍”이라며 “막상 금리 인상이 단행될 경우 글로벌 증시와 국내 기업, 증시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반응할지 아무도 예단하기 힘들다”고 전망했다.

한편, 브레인자산운용은 당장 내일 앞으로 다가온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안에 대해서도 찬성의 입장을 밝힌 상태다. 현재 브레인운용은 삼성물산 지분을 1% 미만 보유중이다.

송 대표는 “삼성물산 측면에서, 합병이후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 신성장 동력으로 삼는다는 점이 현재의 모델보다 더 시너지 효과가 크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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