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방송된 TV조선 '낭만쇼 예스터데이'에 출연한 조영남은 자신의 과거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영남은 노태우 전 대통령이 초대한 점심 만찬에 참석해 영부인 김옥숙 여사 앞에서 사모곡을 불렀던 에피소드를 비롯해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특히 조영남은 "그 많던 아파트를 어떻게 하셨냐"는 질문에 "이혼하느라 다 사라졌다. 이혼할 때 항상 돈이 문제인데 나는 그런 문제는 없었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최홍림은 "사라진 아파트의 아픔을 담은 노래도 부르신 걸로 안다"며 말을 보탰고, 제작진은 '은퇴의 노래'라는 조영남의 자작곡에 맞춰 편집 영상을 내보냈다.
이 중에는 조영남의 젊은 시절 사진과 앨범 자켓은 물론, 지난 1985년 이혼한 그의 전 부인 배우 윤여정과의 결혼 사진도 포함돼 있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조영남 윤여정에 네티즌들은 "조영남 윤여정, 이제와서 추억팔이?" "조영남 윤여정, 이제 그만 좀", "조영남 윤여정, 진짜 윤여정이 대단한듯", "조영남 윤여정, 지금도 어린애들한테 사귀면 절반이 네거라고..""조영남 윤여정, 세월이 흘러서 회자되는 것도 이제 무뎌졌으려나"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조영남은 과거 여러 차례 방송을 통해 "윤여정 말 한마디에 내 생명이 걸려 있는데도 지금까지 털어놓지 않은 것을 보면 내가 훌륭한 여자와 13년을 살았구나 생각하게 된다" 등 전처 윤여정을 언급하며 뒤늦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