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날엔 삼계탕, 삼계탕 맛집 찾아보니…"중복엔 여기로 정했다"

입력 2015-07-1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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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날엔 삼계탕

복날을 맞아 ‘삼계탕 3대 맛집’이 재조명받고 있다.

13일은 초복으로 더위가 본격적으로 오는 시기다. 이에 영양 보충과 기력 회복을 위해 삼계탕을 먹는다.

최근 케이블채널 tvN ‘수요미식회’는 3대 삼계탕 맛집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소개된 삼계탕 맛집은 강원정, 평래옥, 호수삼계탕이다.

▲사진=tvN '수요미식회'

이날 '수요미식회'에서 가장 먼저 소개된 삼계탕 맛집은 강원정이다. "닭 본연의 맛에 충실! 전통적 삼계탕의 맛"이라고 소개된 강원정은 서울 용산구 원효로에 위치한 맛집으로, 삼계탕이 1만2000원에 제공된다. 영업시간은 점심의 경우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운영되며, 저녁은 오후 5시30분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된다. 단 첫째, 셋째 일요일은 휴무다.

이날 방송에서 직접 이곳을 다녀온 MC 이현우는 "고택 인테리어가 주는 느낌도 좋았을뿐 아니라 기분 좋게 질긴 식감 또한 훌륭했다"고 평가했다.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 역시 "아주 훌륭했다. 이만큼의 닭고기 질감을 잘 내는 곳은 드물 것"이라며 "지금까지 먹어본 삼계탕 중에 제일 맛있었다"고 극찬했다.

▲사진=tvN '수요미식회'

이어 '수요미식회' 삼계탕 두번째 맛집으로 서울 중구 저동2가에 위치한 평래옥이 소개됐다. 초계탕으로 유명한 평래옥은 피맛골 개발로 인해 문을 닫은 뒤에도 단골 손님들의 요청으로 중구 저동에 재오픈하게 됐다. 가격은 초계탕이 1만2000원에 제공되며, 2인분부터 주문이 가능하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20분부터 오후 9시로, 오후 3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며, 매주 일요일은 휴무다.

▲사진=tvN '수요미식회'

마지막으로 꼽힌 '수요미식회' 삼계탕 맛집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5동에 위치한 호수삼계탕이다. 이곳은 삼계탕이 1만3000원에 판매되며 영업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수요미식회 측은 "들깨와 만난 삼계탕"이라며 "방송가 사람들 사이에서 이미 유명한 들깨 듬뿍 삼계탕"이라고 전했다.

호수삼계탕은 아버지와 아들이 2대에 걸쳐 들깨삼계탕의 최상 비율을 찾기 위해 전국의 유명 삼계탕 맛집을 찾아다니며 개발한 특별 메뉴로 유명하다.

복날엔 삼계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복날엔 삼계탕, 계란이나 쪄 먹어야지.." "복날엔 삼계탕, 중복엔 여기로 정했다" "복날엔 삼계탕, 비와서 복날인지 몰랐네" "복날엔 삼계탕, 장어먹었는데.."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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