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배곧신도시 ‘첫 입주’ 시작

입력 2015-07-1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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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곧신도시 개발 계획
인구 5만여 명을 수용하는 미니신도시, 배곧 도시개발지구가 7월 중순 첫 입주를 시작한다.

2012년분양을 시작한 이후 3년 만으로 호반베르디움1차(1414가구, 7월 중순), SK뷰(1442가구 7월 말), 골드클래스(690가구, 2016년 예정)가 순차적으로 입주에 돌입한다.

배곧신도시는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1771-1번지 일대에 조성 중이며 490만7148㎡ 면적에 2016년까지 5만6000인(2만1541가구)을 수용할 계획이다.

현재 입주가 2018년까지 예정돼 있어 사업기간은 계획보다는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계획 도시답게 체계적인 개발을 통한 친환경 개발을 목적으로 하며 지구 내에 글로벌 교육과 의료산학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배곧신도시의 분양 당시 평균 분양가는 3.3㎡ 당 850~900만 원으로 인근의 송도국제도시(3.3㎡ 당 1200~1300만원)와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가격부담이 적은 편이다. 단 송도국제도시는 배곧보다 도시규모가 3배 이상 크고 국제적인 업무공간으로 조성 중이므로 단순비교는 어렵다.

하지만 차량 5~10분 거리에 불과한 지리적인 근접성을 고려할 때 최초 분양가 수준보다는 가격상승 여력은 높은 편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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