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오늘 차인 순정남' 노유민
'복면가왕' 판정단과 관객들이 오랜만에 무대에 선 노유민의 홀쭉한 모습에 감탄했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4, 5, 6, 7대 가왕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에 도전하는 도전자 8명의 1라운드 듀엣곡 경연이 그려졌다.
이날 '오늘 차인 순정남'은 '하루 세 번 치카치카'와의 1라운드 대결에서 패하고 솔로곡을 부르며 정체를 드러냈다.
순정남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그룹 NRG 출신 노유민. 노유민은 과거 NRG 활동 당시 팀의 비주얼을 담당할 만큼 꽃미남으로 유명했지만 결혼 후 후덕해진 몸매로 역변의 아이콘에 등극하며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안긴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다이어트로 30KG에 가까운 몸무게를 감량, 과거의 꽃미남 외모를 되찾아 주위를 놀라게 했다.
이날 노유민이 복면을 벗자 관객들은 놀라워하면서도 크게 환영했고, 일부 관객은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김구라는 "살 엄청 뺐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노유민은 작곡가 김형석이 다이어트 팁을 묻자 "따뜻한 물 많이 먹고, 쌈을 많이 먹고, 삼시세끼 챙겨먹어라. 29KG을 감량했다. 많이 노력했다"고 전했다.
그는 '복면가왕' 출연에 대해 "참가만으로 기분이 좋다. 나이 어린 사람들은 나를 개그맨 방송인으로 알고, 나이 드신 분도 비주얼만 담당했던 사람으로 알더라"라며 "무대에 대한 그리움이 많았다. 복면가왕을 통해 내 목소리를 들려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복면가왕 '오늘 차인 순정남' 노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