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찬홈 태풍경로
기상청에 따르면 비는 13일 오후부터 점차 그치겠다. 제주도와 남해안, 서해안에는 14일 오전까지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겠고, 동해안과 내륙에도 강풍이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 먼바다, 서해 먼바다에서 3.0∼8.0m로 매우 높게 일겠고 서해 앞바다와 남해 앞바다에서는 1.0∼4.0m로 일겠다. 동해 전해상에서는 0.5∼2.5m로 일겠다. 제주도와 남해안, 서해안에는 너울로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월요일인 13일까지 예상강수량은 제주산간이 50∼150㎜, 많은 곳은 200㎜ 이상을 보이겠다. 서울·경기·강원영서·전남·경남·제주(산간 제외)·서해5도는 30∼80㎜, 많은 곳은 120㎜ 이상, 강원영동·경북·울릉도·독도 10∼40㎜를 기록하겠다. 태풍의 발달 정도와 진로에 따라 강수지역과 강수량 변동이 크겠다.
전날부터 이날 오전 4시까지 기준 강수량은 제주도가 가장 높아 윗세오름 888.5㎜, 제주 125.4㎜, 서귀포 107.2㎜ 등을 기록했다.
이밖에 전라 남원 78.5㎜·영암 77.5㎜, 경상 지리산 85.5㎜·하동 51.0㎜, 충청 홍성 29.0㎜·서산 26.5㎜, 강원 화천 14.0㎜의 비가 내렸다. 서울·경기 지역 가운데서는 서울 노원구 67.5㎜, 서울 중랑구 20.5㎜, 부천 19.5㎜의 비가 온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태풍경보가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태풍주의보가 흑산도·홍도·남해서부서쪽 먼바다에 내려져있다. 또한 제주도(산간·남부·북부)에 호우경보가, 제주도(동부·서부), 경남(산청), 전남(진도·완도·여수·해남·보상 등), 서해5도·전북(남원)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태풍찬홈 태풍경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