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10일 오후 2시에 대구시 북구 산격동 대구북구생명보험어린이집 건립부지에서 생보재단 유석쟁 전무, 대구시 북구 정원재 부구청장, 권은희 국회의원, 대구시 북구의회 하병문 의장 및 기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생보재단이 건립하는 열한 번째 국공립어린이집인 대구북구생명보험어린이집(11호점)은 74명을 보육할 수 있는 규모(590.75㎡, 지상3층)로 내년 초 개원을 목표로 만들어진다.
생보재단은 2012년부터 저출산 해소 및 보육환경 개선에 기여하고자 자치단체에서 제공한 토지에 어린이집을 건립하고 자치단체에 기부채납 하는 ‘민·관 협력 국공립어린이집 건립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서울, 경기, 인천 및 전남 지역에 10개의 어린이집을 건립했고, 올해 대구광역시와 경북 칠곡군에 어린이집 2개를 추가로 건립할 예정이다.
생명보험어린이집은 자작나무와 같은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고 아이들이 햇살을 받을 수 있도록 큰 창을 활용하여 친자연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정부가 정한 보육시설면적기준(1인당 4.29 )에 비해 약 2배가량 넓은 공간을 마련하고 어린이 안전을 위해 벽이나 기둥 모서리를 둥글게 설계하는 등 쾌적하고 안전한 보육환경을 제공해오고 있다.
생보재단 유석쟁 전무는 “생명존중, 생명사랑이라는 생명보험업의 가치가 담긴 생명보험어린이집을 통하여 어린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보육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2008년부터 삼성, 교보, 한화 등 19개 생보사들이 뜻을 모아 공동으로 사회공헌기금을 출연하여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저출산 해소와 보육환경 개선을 위해 국공립어린이집을 건립, 지자체에 기부채납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