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공형진 (사진제공=뉴시스 )
배우 공형진이 수억 원대 근저당권 설정으로 인해 자금 압박을 받고 있음을 인정했다.
공형진의 소속사 SM C&C 관계자는 10일 이투데이에 “공형진에게 확인한 결과 금전적으로 어려운 것은 맞다”며 “공형진도 빨리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본인에게는 힘든 일이고 민감한 일이다. 작품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작품에 잘 집중할 수 있게 좋지 않은 시선으로 봐주시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 매체는 “8일 A은행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가압류권자로서 공형진의 주택에 대한 권리신고 및 배당요구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A은행은 2일 서울중앙이장법원을 통해 가압류 결정을 받았고 1809만 5380원의 소유권을 인정받았다.
공형진은 앞서 2009년과 2013년 두 차례에 걸쳐 B은행에 6억 722만 원의 근저당을 설정했다. 또한 2014년에는 오 모씨에게도 2억 원을 근저당권 설정했다. 공형진의 주택에 대한 가압류권자는 B은행과 근저당권자는 오 모씨만 올라와 있는 상태였지만, A은행이 새롭게 가압류권자로 등장하면서 공형진의 부담이 더욱 커진 것으로 보인다.
공형진은 현재 SBS 라디오 파워FM ‘공형진의 씨네타운’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