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 제임스. (연합뉴스)
르브론 제임스(31)가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 캐빌리어스와 재계약했다.
AP 등 현지언론은 10일(한국시간) “제임스가 클리블랜드와 1년 2300만 달러(약 260억원)에 재계약하기로 합의했다. 2016-2017 옵션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제임스가 계약서에 서명을 마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제임스가 옵션을 행사할 경우 2년간 최대 4690만 달러(약 530억원)까지 받을 수 있다. 앞서 제임스는 계약기간을 체우지 않고 바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요구할 수 있는 옵트아웃(OPT out) 조항을 행사했지만, 팀에 잔류할 것이란 예측이 많았다. 전문가들은 제임스가 몸값을 올리기 위해 옵트아웃조항을 행사한다고 분석했다. 최근 NBA의 새로운 중계권 계약으로 연봉상한선이 크게 오를 전망이다.
한편, 케빈 러브는 5년 1억1300만 달러(약 1277억원)에 클리블랜드와 재계약했다. 카이리 어빙도 팀에 남아 클리블랜드는 한 숨 돌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