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올 상반기 신기술 등 공모를 통해 지난달 22일에 한국지오텍의 ‘AGS를 이용한 그라우팅 관리기술’ 등 9개를 ‘적용 신기술’로 선정했다.
‘적용 신기술’로 선정되면 LH 건설공사 설계에 반영되며 일부 신기술 등에 대해서는 시범적용을 통한 적용성 검증 등의 절차를 밟게 된다.
신기술 공모제도는 정부의 인증 신기술 및 미인증 신기술 중 LH의 단지 및 주택 건설공사에 적용실적이 없는 신기술, 신자재 등을 대상으로 공모하며 현장 적용성, 경제성 등을 신기술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해 선정, 적용하는 LH 고유의 제도다.
LH는 공개 공모와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신기술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적용신기술을 선정하며 기업의 균등한 참여기회 보장과 다수 전문가들의 공정한 심사로 공정성을 확보하고 있다.
LH는 이 제도를 통해 기업이 개발한 신기술을 현장에 론칭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신기술 활용으로 공사현장의 원가절감 및 품질제고에 상당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안전․방재, 외방수, 단열, 결로보완 분야에 대하여 공모를 실시했고 향후에는 공모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H 이상곤 기술지원부문장은 “‘신기술 등 공모제도’로 신기술 개발업체와 LH의 상생협력체계를 구축해 건설공사의 안전성 향상과 원가절감 및 품질확보에 일조할 수 있을 수 것”이라며 “앞으로도 LH는 신기술 보유업체의 우수한 건설기술이 확대 적용되도록 신기술 발굴에 최선을 다해 창조경제를 실현하는데 앞장설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