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도, 라디오 스타 이미도
▲'라디오 스타'(출처=MBC 방송 캡처)
배우 이미도가 끼가 많은 어머니의 일화를 공개해 폭소를 자아냈다.
8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에서는 박효주 장소연 하재숙 이미도가 출연해 '신스틸러 여배우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이미도는 "어머니가 끼가 많다. 제가 유치원 때 소풍을 가면 장기자랑 시간에 엄마가 아기 엄마 포대가를 뺏어 공옥진 여사 춤을 췄다"며 "저와 언니는 그게 싫어서 많이 울었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26년'을 찍을 때 노역 분장을 해야 했다. 제가 엄마와 닮았다고 하니 비슷하게 하기 위해 분장팀에서 사진을 가져다 달라고 했다"며 "그런데 엄마가 사진을 주시면서 심각하게 '너랑 똑같이 생긴 실제 50대 여자가 있다고 꼭 얘기해라. 네가 하면 굉장히 어색할 거야. 실제로 똑같이 생긴 여자가 있다고 얘기해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친언니의 사돈댁 어른들과 얽힌 일화도 공개했다.
이미도는 "부모님이 언니의 시댁어른들과 놀러가 노래방에 갔다. 그런데 어머니가 신발을 벗고 바닥을 두드리면서 '어메'라는 노래를 불렀다. 사돈 어른이 팁을 주셨다"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라디오 스타'(출처=M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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