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이 본방 사수 예능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가 5월 31일~6월 13일 지상파 3사 87개 프로그램을 시청한 수도권 13~59세 남녀 687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꼭 본방송으로 본다는 시청자가 가장 많았던 예능 프로그램은 MBC ‘무한도전’으로 나타났다.
‘무한도전’은 응답자의 62.3%가 꼭 본방송으로 시청한다고 답했으며 ‘1순위로 챙겨보는 본방 사수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응답도 29.2%로 타 프로그램보다 크게 높았다. ‘무한도전’은 남녀 모두 1위, 10~40대 연령층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올해 10주년을 맞은 국민 예능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 밖에도 MBC 프로그램이 상위 10위권에 6개의 프로그램이 포진해 눈길을 끌었다. ‘일밤-복면가왕’(36.7%)이 4위를 차지했고, ‘나 혼자 산다’(33.7%), ‘마이 리틀 텔레비전’(33.5%)이 5위와 6위, ‘황금어장-라디오스타’(28.0%), ‘일밤-진짜 사나이’(27.0%)가 각각 9위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무한도전’은 프로그램몰입도(PEI: 시청률(양; Quantity)과는 달리 프로그램에 대한 몰입정도(질; Quality)를 측정하는 지수로 TV프로그램의 가치 및 영향력을 판단하는 지표) 조사에서도 138.6으로 1위를 차지하며 몰입도가 가장 높은 S등급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